벤싸옹 韓英葡 辭典 (Benção 한영포 사전)
편저 : 옥일환
출판사 : 푸른초장 / 2006
쪽 수 : 850
크기 : 145 x 207mm
두께 : 54 mm
표제어 수 : 1만 3천 ~ 1만 8천
철자법 개정 적용 : 적용 안됨
한국어-영어-포르투갈어 대조 사전입니다. 한국어로 찾고 해당 어휘의 영어와 포르투갈어 낱말을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표제어에 대한 다양한 뜻이나 예문은 없습니다. 그래서 단어장에 가까운 사전입니다.
<특징>
1. 포르투갈어 발음에 대한 설명 (서두)
2. 한국어 -> 영어 -> 포르투갈어 순서로 낱말 표기
3. 동사를 우선해서 수록
4. 신학 용어, 성경관련 용어 수록
5. 포르투갈어 동사 활용표 (부록)
가장 큰 특징은 선교사이자 목사님이신 분이 집필했다는 점으로, 편저자의 경험과 취향이 드러난 사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제목에 있는 '벤싸옹'은 'benção'의 한국어 발음 표기입니다.
benção [b'ẽsãw] (여성명사) 축복
머리말에는 "이 사전은 동사 중심의 규칙적인 관계를 설명한 과학적인 책이다"라고 썼습니다. 기본 동사를 터득하면 포르투갈어를 쉽게 할 수 있다는 말은 아마도 책 뒤에 덧붙인 동사표를 염두에 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개정판에서 반영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겨 봅니다.
- 낱말이 중복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anel'이라는 낱말은 '가락지'로도 찾을 수 있고 '반지'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명사에 관사를 표시한 것은 아닙니다.
anel [an'ɛw] (남성명사) 반지, 가락지
- 동사와 형용사를 구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별거하다'와 '별 것'은 있지만, '별 것 아니다' 같은 관용적 표현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가짜 동족어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점도 발견했습니다. '실제로'의 영어 표현은 'actually'이지만, 포르투갈어로는 'realmente'입니다. 비슷하게 보이는 'atualmente'는 '지금은'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글꼴을 다양하게 적용했다면 더 나은 가독성을 확보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모든 내용이 한 가지 한글 글꼴로만 적용되었습니다.
- 종이가 얇지 않아 마치 1천여 페이지가 넘는 것 처럼 두꺼워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전은 영어, 포르투갈어를 한국어와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한/포 단어장으로 참고하기에 좋습니다. 사전의 기본 조건은 검색 가능성이니까요. 남미 복음화와 브라질 교포 2/3세를 위해 집필했다는 취지대로, 이 책을 찾는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
Seja abençoado por Deus a todos que se procurem esse dicionário!
▨ mirej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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