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 카드 10

[인용 카드] 에이트 / 이지성

에이트 / 이지성 / 2019 / 차이정원 이건희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버스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르고 탄다면 그것은 버스를 타는 것이 아니라 버스에 실리는 것이다." - 에이트/이지성 잡스의 인문학은 하이데거의 에 나오는 도구 철학이고, 인문학과 과학 기술의 결합은 제록스 팰로앨토연구소의 리더였던 마크 와이저의 작업을 의미하며, 디자인 철학 '심플 simple'은 루이스 설리번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조셉 아이클러로 이어지는 미국 건축의 디자인 철학과 독일의 예술조형학교인 바우하우스 디자인 철학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에이트/이지성 도서관에서 우연히 인공지능 관련 책들을 보다가, 미래 인류사회는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계급'과 '인공지능의 지시를 받는 계급'으로 나뉜..

[인용 카드] 포노 사피엔스 / 최재붕

포노 사피엔스 / 최재붕 / 쌤앤파커스 / 2019 스마트폰은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고들 합니다. ...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의 놀라운 혁신성입니다. ... 부작용도 있지만, 엄청난 혁신의 잠재력을 가진 양날의 검과 같은 스마트폰 문명. ... 대륙과 문명의 차이가 생길 때 우리나라에는 항상 위기가 왔습니다. 200년 전 서구의 과학 기술 문명을 거부했던 조선은 멸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 포노 사피엔스 / 최재붕 스마트폰을 들고 변화한 새로운 인류 '포노 사피엔스' (사실 이 멋진 용어는 2015년 특집 기사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입니다). - 포노 사피엔스 / 최재붕 혁명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제가 선택한 답은 '사람'입니다. 포노 사피엔스 문명의 가장 큰 특징..

[인용 카드] 기적의 5분 영단어 / 주경일

기적의 5분 영단어 / 주경일 / 2020 / 비에이블 내가 개기일식 같은 멋진 현장의 리포터라면? June : 그럼 ‘해 리포터’겠지. - 기적의 5분 영단어 / 주경일 volvo는 라틴어로 ‘나는 구른다’라는 의미인데, 여기서 따온 이름이라고 해. June : 나는 구른다… 나는 구르마. 구루마? 그래서 일본어로 자동차를 구루마라고 하나? - 기적의 5분 영단어 / 주경일 자원봉사자는 영어로 volunteer[발런티어]라고 하고. 많이 들어봤지? June : ‘발로 뛰는’ 자원봉사 많이 했지. - 기적의 5분 영단어 / 주경일 명사형은 admission[어드미션]인데 ‘입장, 입학, 가입’ 등 ‘들어가는 것’과 관련이 있어. 그렇다 보니 ‘입장료, 가입비’ 등을 admission fee[피]라고도 해..

[인용 카드]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노엄 촘스키

지식인의 역할은 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 진실입니다. -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노엄 촘스키 사회가 자유로워질수록 무력을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노엄 촘스키 강력하고 전제적인 힘을 지닌 소수 집단이 초강대국을 등에 업고, 때로는 국가의 정책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행사하면서 일부 경제분야를 지배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노엄 촘스키 달리 말하면 시민의 권한을 개인 기업에 양도하는 것이 신자유주의입니다. -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노엄 촘스키 자본주의는 없습니다. -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노엄 촘스키 대중의 각성과 경계 이외에 현 사회의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은 ..

[인용 카드] 상상력과 가스통 바슐라르 / 홍명희

상상력과 가스통 바슐라르 / 홍명희 / 2005 / 살림출판사 인간의 정신활동은 그 구현 양태에 있어서 언어라는 도구를 사용하게 된다. ... 정신활동 자체에 언어의 개념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 그러나 언어와 이미지는 종속하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 공존하는 개념들이다. - 상상력과 가스통 바슐라르/홍명희 이제 현대인은 자발적인 상상력의 활동에 의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보다는 외부에서 주어진 인공적인 이미지들을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다. 노동의 시간에 몽상의 활동을 박탈당한 현대인들은 상상력의 발휘를 어려워하면서 손쉽게 주어지는 현대의 이미지들에 열광하는 것이다. - 상상력과 가스통 바슐라르/홍명희 우리가 객관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결국 그 시대 주관성의 또 다른 형태일 뿐이다. - 상상력과 가스통..

[인용 카드]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곤도 마리에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곤도 마리에 / 2012 / 더난출판사 어중간하게 정리하면 평생 정리할 수 없다. -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곤도 마리에 크게 두 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물건을 버릴지 남길지 결정하는 것'과 '물건의 제 위치를 정하는 것'이 그것이다. -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곤도 마리에 어지르는 행위는 문제의 본질에서 눈을 돌리기 위한 인간의 방위 본능. -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곤도 마리에 수납을 잘할수록 물건에서 벗어날 수 없다. -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곤도 마리에 정리는 수납이 아니라 '버리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곤도 마리에 수납 장소가 분산된 상태에서 장소별로 정리할 경우 영원히 정리는 끝나지 않는다. - 인..

[인용 카드]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 / 루이제 린저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 / 루이제 린저 / 곽복록 / 범우사 / 2005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과중한 관심은 전연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무엇에 헌신할 때 사람들은 외소한 자연의 한계선을 넘어서서 자신의 힘보다 훨씬 더 위대한 힘을 결합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기주의의 극복은 사람을 강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가장 건강한 사람이란 자신의 고통에 대해서는 생각할 '시간이 없는' 사람이며 어떤 이념의 힘에 의해 승화된 사람인 것입니다. -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 / 루이제 린저 금송아지에 대한 우상 숭배는 수천 년 전부터 내려 오는 것입니다. ... 될 수 있는 한 많은 돈을 모아야 한 단 것도 필요없는 일일까요? ...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걸 다 주는 사..

[인용 카드] 인간과 똑같은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 / 아녜스 기요 外

살아있는 생물처럼 행동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감각 기관. ... 생물의 가장 중요한 비밀 중 하나는, 감각 기관 덕분에 세상에 대한 정보를 얻는 수단을, 근육 기관 덕분에 스스로 움직이는 수단을, 적절한 신경 조직망 덕분에 정보와 행동을 차근차근 맞추어 조정하는 수단을 신체 안에 발달시켰다는 것이다. - 인간과 똑같은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 / 아녜스 기요 외 동물의 복잡한 행동 양상은 동물의 신체 구성이 복잡해서가 아니라 동물이 처한 환경이 복잡할 때 나타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 인간과 똑같은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 / 아녜스 기요 외 인간의 두뇌는 감각 기관이나 운동 기관을 자신의 육체를 사용한 경험을 통하여 원인과 결과를 짝 짓는다. - 인간과 똑같은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 / 아녜스 기..

[인용 카드] 웹 진화론 / 우메다 모치오

미국은 주별로 '유전자 정보 보호 법'을 발효해 개인의 유전자 정보에 근거에 보험 가입이나 취업에서 차별하지 못하도록 했다. - 유전자란 무엇인가? / 셔를 오프레 1865년 체코 모라비아 지역의 자연사 학회에서 한 수도사가 유전학의 역사에 길이 남을 논문을 발표하였다. ... 수도사 이름은 '그레고어 멘델'이고 논문 제목은 '식물의 잡종에 관한 실험'이었다. - 유전자란 무엇인가? / 셔를 오프레 교배 과정에서 숨겨진 성질을 나타내는 인자를 부모 세대에게서 물려받는다면, 다음 대에는 그 형질이 겉으로 드러나게 된다. 이는 서로 대립되는 두 가지 인자가 한데 합친 상태로 후대에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나뉘어서 전달된다는 것(분리의 법칙)을 뜻한다. - 유전자란 무엇인가? / 셔를 오프레 1905년 멘..

[인용 카드] 시맨틱 웹 / 김중태

네티즌에게 선택권을 줘도 돈을 벌고 세계 1위 인터넷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구글은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 - 시맨틱 웹 / 김중태 철학은 기술을 만들고 기술은 문화를 만든다. - 시맨틱 웹 / 김중태 웹은 엔트로피 증가 속도를 늦춘다. - 시맨틱 웹 / 김중태 팀 버너스 리가 제안한 시맨틱웹은 웹 자체가 지식 기반으로 자동화 될 수 있도록 거대한 정보 구조가 꽉 짜인 웹이다. 이를 위해 컴퓨터가 정보를 구성하는 자원의 뜻을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지능형 웹을 목표로 한다. 팀 버너스 리는 '시맨틱웹은 현재 웹의 확장으로, 잘 정의된 의미를 제공함으로써 사람과 컴퓨터가 좀 더 협력을 잘 할 수 있는 웹'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시맨틱 웹 / 김중태 시맨틱 웹의 계층 구조. 계층구조라는 의미는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