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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어 책] Explica Tudo - 친절한 과학 그림책

미래지기 2018. 5. 13. 05:51


Explica Tudo. Coisas Difíceis em Palavras Fáceis

지은이 : Munroe,Randall
출판일 : 2017년
출판사 : Companhia das Letras
쪽 수 : 60

  <위험한 과학책>의 저자 랜들 먼로 버전의 "사물은 어떻게 움직이지?"입니다. <위험한 과학책>의 포르투갈어판은 <E se?>입니다. 그 책이 넘 위험했는지. 이번 책의 한국어판 제목은 <친절한 과학 그림책>이군요. 

이 책의 특징은 주요 과학/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누구나 아는 말로 풀어서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책의 뒤에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1000여 개의 어휘를 모아 놓았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적어보면 아래와 같은 쉬운 단어입니다.

baixar, andar, caixa, camada, cobrir, notar, formar, escuro, duração, prendedor, 
reto, repente, vaga-lume, segurar, buraco, tábua, saquinho, espaço, dividir, casa

이런 쉬운 단어 만을 써서 어려운 과학적 개념이나 사물의 동작 원리를 설명하는 재미있는 책이니, 전문 용어를 몰라서 멀리했던 개념들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올 것 같군요. '지식의 대중화'라는 것은 모두가 전문 용어를 알게 되는 게 아니라, 쉬운 인터페이스로 개념을 개조하고 재미라는 MSG가 첨가된 뒤에야 이루어지는 것인가 봅니다.


함께 쓰는 우주의 집 (국제우주정거장) - Dividindo a casa no espaço

우리 몸속의 물체 주머니 (인체 기관) - Sacos de coisas dentro de você

세상 모든 것을 이루고 있는 조각들 (주기율표) - Pecinhas das quais tudo é feito

음식을 데우는 라디오 상자 (전자레인지) - Caixa de rádio que aquece comida

회전 날개 달린 하늘 보트 (헬리콥터) - Barco-de-céu com asas que giram

키가 큰 길 (다리) - Estradas altas

옷을 향기 나게 하는 상자 (세탁기와 건조기) - Caixa que deixa a roupa com cheiro bom



한국어판 목차

함께 쓰는 우주의 집 (국제우주정거장)

우리 몸을 이루는 아주 작은 물 보따리 (동물 세포)
무거운 쇠붙이로 전기를 만드는 빌딩 (원자력 발전소)
불의 세계를 누비는 우주 자동차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우리 몸속의 물체 주머니 (인체 기관)
옷을 향기 나게 하는 상자 (세탁기와 건조기)
지구의 표면 (지구의 지형도)
자동차의 앞 뚜껑을 열어보니 (자동차 엔진)
회전 날개 달린 하늘 보트 (헬리콥터)
미국의 ‘이 땅의 법’ (미국 헌법)
미국의 ‘이 땅의 법’과 이름이 같은 보트 (미국 해군 군함 콘스티튜션)
음식을 데우는 라디오 상자 (전자레인지)
진짜와 가짜 모양을 가리는 장치 (자물쇠)
오르락내리락 방 (엘리베이터)
바닷속을 달리는 보트 (잠수함)
그릇 닦아주는 상자 (식기세척기)
우리가 밟고 사는 커다란 바위 판 (지각판)
구름 지도 (기상도)
나무 (나무)
도시를 불태우는 기계 (핵폭탄)
물 나오는 방 (화장실과 세면대)
컴퓨터 빌딩 (데이터 센터)
미국 우주 팀의 솟구치는 차 제5호 (새턴 5호)
하늘 보트를 미는 기계 (제트 엔진)
하늘 보트를 운전할 때 만지는 것 (비행기 조종실)
아주 작은 물질을 때리는 아주 큰 기계 (대형강입자충돌기)
에너지 상자 (배터리)
구멍 뚫는 보트 위의 도시 (시추선)
지구 속 태울 수 있는 물질 (탄광)
키가 큰 길 (다리)
접는 컴퓨터 (노트북)
태양을 둘러싼 세계 (태양계)
사진 찍는 기계 (카메라)
글씨 쓰는 막대기 (펜과 연필)
손 안의 컴퓨터 (스마트폰)
빛의 색깔 (전자기 스펙트럼)
밤에 바라본 하늘 (밤하늘)
세상 모든 것을 이루고 있는 조각들 (주기율표)
우리 별 (태양)
수를 세는 법 (측정 단위)
아픈 사람을 도와주는 방 (병원 침대)
놀이 마당 (경기장)
지구의 과거 (지질학적 연대기)
생명체의 나무 (진화계통수)

  진정한 언어 실력이란 단어, 문장을 많이 외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는 정보를 바탕으로 모르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아닐까요? 이 책이 포르투갈어를 배우는 분들에게 유용한 이유는 1000여 개의 단어 만을 가지고 휴대폰과 헬리콥터는 물론, 고층 빌딩, 핵폭탄, 법, 인체 기관 뿐 아니라 태양계와 지구 과학까지 설명한다는 사실입니다. 원리를 이해하면서 언어를 배우는 놀라운 멀티스킹의 세계를 경험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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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32329173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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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rej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