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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 고려원 / 1981


꽃은 빛깔과 그 향기로 나비를 부르지만 현대인은 광고로 남은 시선을 끌려고 한다. 그러므로 태양을 볼 수 없는 날은 있어도, 광고를 보지 않고 살 수 있는 날은 단 하루도 없다.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광고 선전의 홍수는 인간을 소비의 기계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대인의 윤리의식이나 사고방식에 까지 깊은 영향을 던지고 있다.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광고 선전술은 인간을 <파블로프의 개>로 만들어 가고 있다. 조건 반사의 원리인 동일·반복·속도의 세 가지 법칙을 사용하면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뜻하는 바대로 조종할 수가 있다. ... 거짓된 것이요,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고 해도 모든 광고문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환상을, 가능의 꿈을 불어넣는다. 그래서 인생을 아주 손쉽게 생각하는 버릇을 갖게 한다.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 이러한 광고의 이미지는 현실의 생을 깊이 인식케 하는 리얼리즘을 말소하고, 동화의 세계 같은 해피 엔딩의 닝민주의 만을 남긴다. ... 요컨데 광고 시대의 인간은 안이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거짓된 희망의 환상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 문화는 내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오늘의 감각, 오늘의 취향만을 충족시키는 하루살이 문화로 전락된다. 이것이 광고 문화의 비극인 셈이다.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전기는 낮과 밤을 구별을 없애주었다. ... 어둠을 밝혀주는 참된 신화를 지워버리고 만 것이다.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수박에게 있어서 씨는 이렇게 본질이고 순분은 부차적인 속성이다. 그러넫 그것이 일단 인간 사화로 들어오면 본질은 제거되어버리고 도리어 그 수분이 수박의 본질처럼 행세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씨없는 수박이다.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현대인에게 있어 행복은 잃어버린 숙제장이다. 누구나 이제는 행복이란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기를 주저한다.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사물은 뜻이 없는 물질이지만 사람과 함께 오랫동안 살면서 손때가 묻게 되면 생명감을 풍기게 된다. 가구상이나 잡화상에 진열된 주인 없는 물건들은 비정상이다. 그것들은 죽은 물체에 지나지 않는다.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우리들의 병은 철저하게 고민하지 않고 철저하게 절망하지 않는 데에 있다. 사람들은 어렴풋한 희망이나 막연한 기대롤 가지고 언제나 자신과 그 주위의 어둠을 기만하려 든다. 그러나 인생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그 미지근한 희망도 아니며 가면을 쓴 기대도 아니다.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어떻게 밤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저 눈부신 아침과 순수한 태양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인가? ...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은 채, 아무것도 희망하지 않은 채 침묵하는 밤, 영원한 어둠 속으로 침몰해 가는 비극의 작업이다. ... 예수는 부활할 것을 믿으며 십자가에 못 박혔는가?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새는 날개깃을 똑같이 상하로 움직인다. 그 동작의 반복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이 날개깃을 파닥일 때 새는 앞으로 비상한다.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사막에서 살아가려면 물을 밖에서 구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낙타처럼 혹은 선인장처럼 자신의 몸 속에 수분을 저장해 두어야 한다. 자신의 갈증을 자신의 채액으로 적셔주는 외로운 그 작업에 익숙해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사막에서 자라는 생물들은 타자로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며 아무런 보상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이 단절이 오히려 그들의 내면을 풍요하게 한다.
- 이어령 대표 에세이집 (하) / 이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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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래지기